14주차 - 주간회고

1. 서비스 개발 흐름에 대해 파악할 수 있었다.

14시간이 넘는 강의를 통해 아샬님이 작동하는 하나의 웹서비스를 구현할 때 어떤 순서와 로직으로 개발하는지 볼 수 있었다.

유저스토리, API 스펙, 프런트, 백 그리고 수많은 테스트 코드와 테스트 코드를 위한 부가적인 것들. 여태 배웠던 지식이 하나로 합쳐지는 강의여서 흡수하는데 꽤 힘들었고 여태 전부 흡수하지 못했지만, 현재의 나와 14 주차 강의를 듣기 전인 나와 비교했을 때 웹 서비스에 대한 이해도는 분명 다르다고 생각된다.

2. 문서와 코드가 기본이다. 추측과 우연에 의존하지 말자.

난 감이 꽤 좋은 편에 속한다. 어릴 때나 지금이나 대충 뭐…이러겠지? 싶다면 맞는 상황이 대부분이었다.

이렇게 추측과 감에 의존하는 습관은 사업을 하면서도 계속되었다. 분명 이런 감은 매우 편리하고 좋았으나 간혹 생기는 특이케이스에 대해 통하지 않게 되는 것이 발견되어 무조건 확인을 하고 판단하자는 교훈을 얻었었다.

그런데 프로그래밍 공부를 하며 할 것이 많아지고 몸이 피곤해지니 예전에 했든 좋지 않든 습관이 나타나는 것 같다. 추측을 통해 넘겨짚지 말고 가설을 세우고 검증하자. 오류는 쌓이면 독이 된다.

3. 동전은 던져졌다.

14주 차가 끝나며, 실상 메가테라 웹 개발자 코스의 모든 정규 강의는 끝났다고 봐야 한다.

남은 건 2주간 진행될 레벨테스트와 두 달간 진행될 프로젝트.

던져진 동전이 땅에 떨어졌을 때 앞면이 나올지 뒷면이 나올지는 남은 두 달 남짓의 시간에 달렸다. 이에 대해 가요계의 유일신이자 다시 없을 가수인 박효신의 태도를 보며 이번 회고를 마치고자 한다.